주요 화장품기업 37社 2016년 경영실적 분석
하반기 악재 뚫고 매출성장은 ‘선방’ 상위권 기업, 위기관리 능력 보이며 수익성 확보 3월 25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2016년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국내 주요 화장품기업 37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의 특징은 △ 매출액 2천억 원 이상 12곳·1천억 원 이상 8곳·500억원 이상 7곳 △ 상위 12사의 매출성장률은 둔화된 반면 1천~2천억 원 미만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 기록 △ 20위권 내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지표가 매출 500억원 대 이하의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분석한 주요 화장품 기업 37사의 2016년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분석대상 37곳의 기업 가운데 4곳은 전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최고 95.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더샘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나머지 33곳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반적인 시장불안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고전한 흔적이 역력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6곳의 기업이 지난해보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포함해 2곳은 적자전환, 2곳은 적자지속 또는 적자확대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7곳이 마이너스